2017년 11월 21일 화요일

[펀글] 시경 無踰我里 無折我樹杞 - 지나친 간섭을 하지 마라

사자성어와 고사성어를 일반상식으로 불가근 불가원과 시경에 나오는 무유아리 무절아수기
즉, 필요 이상의 지나친 간섭을 하지 말라는 말씀을 전해 드립니다.

누군가 내게 관심을 가져준다는 것은 분명 좋은 일입니다.
하지만 너무 심하게 관심이상으로 접근을 한다면 문제가 생길 것입니다.

오늘의 일반상식으로 시경의무유아리 무절아수기(無踰我里 無折我樹杞)를 사자성어와 고사성어로 소개를 드리는 것은 너무 멀리도 가까이도 하지 마라는 불가근 불가원을 이해하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입니다.


1. 친한 벗이 되려면 깊게 잔을 기울여 보고
    목욕을 같이 해보라는 말이 있습니다.
    계산을 앞에 둔 사람은 친한 벗으로 삼기에 무리가 있다는 것이 일반상식인데요.

2. 잔을 깊게 나누다 보면 그 사람의 본성이나 진심을 알게 되고
    목욕을 같이 하면 스스럼 없이 나를 보여줄 수 있는 사이가 되기 때문에
    그런 말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근거는 모르지만요.ㅎㅎ

3. 그런데 조금만 친해지면 오래 전부터 아주 가까웠던 사이인 것처럼
    아주 친근하게 가까이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오랜 시간을 겪고 난 후에야 마음을 여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4. 친한 벗일 수록 관심을 갖되 지나친 간섭을 하지 마라는 것입니다.ㅋ
    친구를 위해서 또는 도와준다는 명목으로 자신의 말이
    해답이고 진리인 양 떠들어 대는 사람도 있고

5. 불가근 불가원을 새기고 신중하게 처신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 중에서 오늘 드리는 말씀의 주제는 없을 무(無)와 넘을 유(踰)
    그리고 나 아(我)와 마을 리(里)를 쓴 나의 마을을 넘지 말라는 말로

6. 내 마음을 넘어오지 말라는 뜻이며, 다시 없을 무(無) 꺾을 절(折)
   나 아(我) 나무 수(樹)와 구기자 나무 기(杞)를 써서 나의 구기자 나무의 가지를
   꺾지 말라는 뜻으로 나의 생각을 꺾으려 하지 말라는 뜻으로 이해가 됩니다.

7. 이 말은 중국에서 가장 오래되었다고 알려진 시집인 시경에 나오는 고사성어로
    무유아리 무절아수기라는 사자성어와 오자성어가 같이 존재를 하는데요.ㅎ
    아무리 친한 벗일지라도 지나친 간섭을 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8. 중국의 춘추시대 때 불려졌던 민요들을 모아 만들어 낸 시집이기는 하지만
    우리에게 교훈을 주고 삶의 지침을 알려주는 좋은 교과서 이기도 합니다.^^
    다양한 민요들을 모아서 간추린 사람이 바로 우리가 너무도 잘 아는 공자인데요.

9. 나는 상대방을 생각하는 마음이 깊어서
   고민을 같이 하고 슬픔을 나누려 하는 마음이겠지만
   정작 본인은 불쾌해 하고 힘들어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10. 여기서 중요한 것은 친한 벗 뿐 아니라
     부모 자식지간에도 해당이 되는 말이라는 것입니다.
     성인이 된 자식을 참견하고 통제하려 든다면 부모 자식지간이라도 거리가 생길 것입니다.

11. 누구나 성인이 되면 짝을 만나고 더 나아가
     부부로서 한 평생을 같이 살아가지만 부부 역시도 이 말에 해당이 될 것입니다.
     부부라 해서 인격을 침해할만큼 참견을 해서는 안될 거 같습니다.

12. 언제부턴가 상대를 이해하려는 마음 보다는
     의심을 먼저 가슴에 품고 믿음을 파괴하려는 자세가
     현명한 사람들의 처세인 것처럼 인식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13. 카더라 하는 형식으로 자신의 책임을 빗겨가기 위해
     그렇다더라 또는 카더라 하는 식으로 누군가의 사생활을 파헤치고
     난도질하는 사람이 되서는 안되겠습니다.

14. 친구가 내게 조언을 해주길 바랄 때도 있지만
     그저 자신의 말을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친구가 좋을 때가 있습니다.
     정말 좋은 친구는 내 허물을 스스럼없이 이야기해도 그냥 들어주고

15. 입을 무겁게 하여 밖으로 새어나가지 않는 친구가 아닌 가 합니다.
     친구에게 고민이 있거나 힘겨움을 겪고 있을 지라도
     성급한 조언 보다 그냥 들어주고 나중에 그 친구가 조언을 원할 때 해주는 건 어떠신지요.
[출처] 사자성어와 고사성어의 일반상식 - 시경에 나오는 무유아리 무절아수기 - 지나친 간섭을 하지 마라 -불가근 불가원|작성자 시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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